이동욱(사진 왼쪽)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가 제50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련성 발성장애와 근육긴장성 발성장애를 감별 할 수 있는 진단법을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이동욱(사진 왼쪽)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가 제50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련성 발성장애와 근육긴장성 발성장애를 감별 할 수 있는 진단법을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이동욱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가 제50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27일 병원에 따르면 이들은 경련성 발성장애(spasmodic dysphonia)와 근육긴장성 발성장애(muscle tension dysphonia)를 감별 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에 대해 발표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경련성 발성장애와 근육긴장성 발성장애는 증상이 유사하지만 치료법이 상이해 감별 진단이 필수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음성검사 시 Lax Vox를 통해 경련성 발성장애처럼 보이는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2분 이내로 빠르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Lax Vox는 기도의 일부를 폐쇄해 호흡과 발성의 패턴을 일시적으로 변경하는 방법이다.

이동욱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두 질환의 감별이 더 빠르고 정확해져 진단부터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되는 등 효율적인 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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