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마다 지역사회 건강통계 산출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공주시는 비만율과 주관적 인지율 차이 인식 개선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살펴보면, 50~60대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본인을 비만이라고 인지하는 50~60대의 비율은 다른 연령에 비해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이뤄졌다.

특히 비만인 50~60대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과 영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경제활동으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관내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걷기 대회와 아파트 건강계단 조성 등 걷기 친화적인 환경을 확대하고, 인식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비만율 감소와 걷기 실천율, 연간 체중 조절 시도율 등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건강통계를 보건사업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해 건강한 공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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