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변동사항 28일자 관보 공개
이시종 도지사 15억원·김병우 교육감 13억원 신고
의원 최다 하재성 청주시의장·교육계 김수갑 총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고위공직자 중 최고 재산가는 박덕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으로 523억1천467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1개 선출직 자치단체장 중에서는 김재종 옥천군수가 21억8천900만원으로 재산 신고금액이 가장 많았고, 선출직 도·시·군의회 의원 중에서는 하재성 청주시의장이 47억4천23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과 도·시·군의원 등 충북지역 공직자 180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3월 28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5억1천873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재산이 1억1천322만원 줄었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억6천18만원 늘어난 13억1천657만원을 신고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2위에 랭크됐다. 장선배 충북도의장은 4억9천280만원을 신고했다.

도내 선출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2명의 평균 재산은 10억3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재종 옥천군수(21억8천900만원) 다음으로 높은 재산신고액은 박세복 영동군수로 16억1천991만원이었고, 송기섭 진천군수 12억7천624만원, 한범덕 청주시장 11억3천931만원, 조병옥 음성군수 10억4천984만원, 조길형 충주시장 8억9천만원, 류한우 단양군수 8억3천389만원, 홍성열 증평군수 7억7천588만원, 이차영 괴산군수 5억8천231만원, 정상혁 보은군수 3억1천만원 순을 보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억5천191만원으로 도내 자치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표] 충북지역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현황
공직자 재산 신고금액
이시종 충북도지사 15억1873만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13억1657만원
정우택 국회의원(청주상당) 80억2940만원
오제세 국회의원(청주서원) 29억1085만원
도종환 국회의원(청주흥덕) 17억4912만원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청원) 38억6975만원
이종배 국회의원(충주) 20억6136만원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 -2327만원
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8억6240만원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523억1467만원

이와 함께 도내 국회의원 중에서는 박덕흠 의원이 523억1천467천만원으로 도내 최대 재산가에 올랐고, 정우택(한국당 청주상당) 의원이 80억2천9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38억6천975만원, 오제세(민주당 청주서원) 29억1천85만원, 이종배(한국당 충주) 20억6천136만원, 도종환(민주당 청주흥덕) 17억4천912만원, 경대수(한국당 증평진천음성) 8억6천240만원 순을 나타냈다. 이후삼(민주당 제천단양) 의원은 마이너스 2천327만원을 신고해 최저를 기록했다.

이외에 도의원 중에서는 박상돈(청주8) 의원이 40억1천203만원으로 최고재산가에 이름을 올렸고 서동학(충주2) 의원 26억3천389만원, 이수완(진천2) 의원 23억8천18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날 충청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발표한 시·군의회 의원 등 133명 중에서는 하재성 청주시의장이 47억4천239만원을 신고해 최고점을 찍었다. 이어 임정수 청주시의원 41억311만원, 박해수 충주시의원 39억1천133만원, 김병국 청주시의원 29억3천42만원, 박미자 청주시의원 28억7천253만원 순을 보였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임만재 옥천군의원으로 마이너스 1억6천518만원을 신고했다.

충북 교육계에서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이 33억5천22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류희찬 한국교원대 총장이 8억2천459만원,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이 6억8천만원을 각 제시했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재산 신고내역은 '대한미국 전자관보'와 '충청북도 전자도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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