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여원 경제효과 목표

제천시가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꾀하기 위해 대대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돌입했다.체조꿈나무 전지훈련 모습/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꾀하기 위해 대대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돌입했다.체조꿈나무 전지훈련 모습/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꾀하기 위해 대대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돌입했다.

시는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올 한해 20개 종목의 체육경기를 유치, 2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전국 종별태권도 대회에는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 및 응원단 등 5천여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9일동안 제천에 체류하며 숙박 및 음식값으로 20억여원을 사용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달 18일부터 닷새동안 열리는 KBS배 체조선수권대회와 29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전국 남녀종별배구대회의 경우 종목별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선수 및 임원 등 3천500여명이 제천을 방문한다.

시는 20개 종목의 체육대회와 다양한 전지훈련팀 유치, 각종 유소년클럽전국대회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꾀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스포츠마케팅 종합계획도 수립한 뒤 제천지역의 정체성, 체육시설 인프라, 지리적 특성,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대회를 유치키로 했다.

시는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천출신 유명 스포츠인과 관계자들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자연치유도시 브랜드에 걸맞는 차별화 된 전지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배구·축구·체조 등을 유치종목으로 선정하고, 종목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 대회 유치에 만 한정하지 않고, 선수 및 응원단이 관광을 하며 맛집을 찾아 즐기는 체류형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 넓고 다양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제천을 널리 알리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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