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도연맹·국제크라쉬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공동개최 건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충주세계마스터십에 참여하는 국제유도연맹(IJF : Imternatioanal Judo Federation)은 이번 세계무예마스터십 기간 중 세계카타선수권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온 것이다.

또 국제크라쉬연맹(IKA : International Kurash Association)도 세계선수권대회 공동개최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에 건의한 때문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는 국가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장 권위있고 영향력이 높은 대회로, 해당 종목의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꿈의 무대다.

멕시코 칸군에서 열린 유도 카타선수권대회의 경우 5개 대륙 26개국 18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크라쉬의 경우 지난 대회에 40개국 3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크라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공동으로 개최될 경우 국내 크라쉬 종목의 보급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국제유도연맹과 국제크라쉬연맹에서 요청한 세계선수권대회는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 않고, 해당 종목의 우수선수가 출전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충주대회에 랭킹포인트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각 종목별 국제연맹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며 "종목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될 경우 세계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한 전세계 우수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즉, 대회의 격이 높아져 향후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해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29일부터 8일간 충주시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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