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건국대글로컬, 세명대 앞으로 3년 간 계속 지원받아

[중부매일 정구철·김금란 기자] 충북 도내 대학 3곳이 교육부 주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 1차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충북대와 건국대글로컬, 세명대는 1차 단계평가에서 상위 80%에 포함돼 사업비를 계속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1차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이다.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1차 단계평가는 첫 2년간의 1단계 사업 실적을 서면·발표심사 형태로 평가해 이 사업을 수행한 75개 대학 중에 상위 80%(61곳) 대학을 우선 선정해 앞으로 3년(2019~2021년)간 사업비를 계속 지원하게 된다. 단계평가에서 하위 20%로 평가를 받은 대학(14곳)은 이 사업에 새로 진입하고자 하는 신규 대학들과 2차로 비교평가를 받는다.1차 단계평가 결과 충청권 대학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 45개 대학에 건국대(글로컬), 대전대, 선문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가 포함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16개 대학에는 세명대, 배재대, 백석대가 통과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올해 1곳당 평균 35억∼38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평균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충북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지속 가능한 공생형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2년 동안 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충북도가 주력하는 산업에 대학특성화 분야를 융합해 산업 분야별로 집중지원(ICC) 했다.

건국대는 2017년 처음 진입당시에도 전국 우수 평가를 받아 총 2년에 걸처 힐링바이오공유대학 설치와 특화 바이오ICC 설치 등 충주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했고 이번 단계평가에서도 핵심성과인 13개 지표 부분과 정성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은 앞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할 충청권 힐링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비전아래 'Triple-Helix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체화 해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지역상생 네트워크 허브', 캠퍼스 연합형 교육 모델인 '힐링바이고공유대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협력 WE-LINK 플랫폼'선정해 진행할 방침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 '지역사회를 숨(SUM)쉬게 하자'라는 산학협력 브랜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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