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최종 준공시 3조6천억원 생산유발효과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29일자로 부분준공했다.

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사업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내 328만4천㎡ 규모에 총사업비 9억32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주변에 이미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BT, IT 및 첨단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바이오클러스터다.

이번에 1공구 325만7천㎡가 준공하고 나머지 2공구(2만6천㎡)는 연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 82개업체와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사업시행자가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그해 11월말 준공을 신청했으나 미뤄지다가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이번에 조건부로 준공됐다"며 "준공이 늦어질 경우 입주예정자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사업이 최종 준공되면 2만 6천명의 고용증가, 3조6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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