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학의 특별수사단장에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연세대학교를 나왔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거쳤다. 또 여 단장은 대검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과 함께 함바 비리,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대우그룹 분식회계, 동양그룹 CP사기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한 바 있다. 

'독사'라고 불리는 여 단장은 후배 검사들로부터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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