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무사관 91기 임관식에서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임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29일 법무사관 91기 임관식에서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임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육군종합행정학교(학교장 소장 이국재)는 지난 29일 법무사관 91기 임관식을 가졌다.

신임 법무장교들은 지난 1월 21일 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7주간의 군인화 과정을 통해 기초 전투기술, 전술학 등을 이수하고 지난 3월 11일부터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군형법, 징계업무, 군행정법, 작전법 등 법무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법무장교로서의 능력을 배양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법무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대위 권미정(32·공군)가 수상했며 육군참모총장상에는 이재현 중위(29·육군),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최명훈 중위(24·해군), 공군참모총장상에는 이병주 중위(26·공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박정화 대위, 김기웅 중위, 홍광범 중위는 교육사령관, 학교장, 법무병과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재우 중위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날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권미정 대위는 "이제 막 군문에 들어선 초임장교지만 군사법 정의의 수호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지휘권 보장과 장병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법무장교 중 이병주 중위(26·공군)는 영국 런던 대학교 로스쿨과 카디프 법정변호사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영국과 미국 변호사 소지자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신임 법무장교는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3명으로 이중 여군 장교 1명과 남군 장교 1명은 장기복무 예정자로 대위로 임관했고 나머지 6명의 단기 복무장교들은 중위로 임관했다.

오늘 임관한 법무장교들은 육·해·공군의 각 제대에서 군사법기능 담당실무자로서 우리 군의 기강 확립을 위한 엄정한 법집행은 물론, 장병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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