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우즈오토와 단체 사진
선문대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우즈오토와 단체 사진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우즈베키스탄에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교육과정을 수출해 화제다.

선문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투린 폴리텍대학(Turin Polytechnic University)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GICO: Global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Office), 스마트융합기술센터사무소, 자율주행자동차 및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개소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선문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자동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마트자동차공학부를 신설한 후 3D 설계와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선문대 LINC+사업단의 내용을 접한 후 2월 선문대를 방문한 투린 폴리텍대학은 LINC+의 산학협력교육모델 중 우수 사례인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육과정과 교육시스템 등에 관심을 가지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3D 분야의 전문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프랑스)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3D 설계 시스템 교육과정과 지난 20일 협약을 체결한 한컴MDS와의 자율주행자동차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이로써 선문대는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중심으로 스마트융합기술센터의 3D 제품 설계와 임베디드 시스템 교육을 기업과 학생에게 실시하게 된다.

오는 7월부터 투린 폴리텍대학 20~4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선문대에 방문해 카티아(CATIA) 기반의 3D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중급 교육을 받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의 90%가 우즈오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즈오토-투린 폴리텍대학교-선문대의 글로벌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자동차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 많은 가능성을 지닌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세우게 돼 기쁘다"면서 "선문대 LINC+의 산학협력 모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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