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서울 이랜드FC가 개최지 미정이었던 잔여 홈 4경기도 천안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울 이랜드FC는 6경기를 천안에서 여는 데 이어 ▶7월 14일 광주FC ▶9월 17일 전남 드레곤즈 ▶10월 1일 아산무궁화 ▶10월 26일 대전 시티즌 등 추가 4경기까지 총 10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천안시는 홈경기 개최를 통해 축구도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하고자 구단의 잔여 4경기도 천안에서 개최할 것을 희망했다.

서울 이랜드FC는 홈경기 개최를 통해 발생한 입장수입 전액을 천안시 유소년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FC는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춘 천안에서 나머지 4경기까지 치르게 되면 홈경기 운영에 높은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현수 서울이랜드FC 감독은 "천안종합운동장은 U-20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시설이 보완됐던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로 관리된 잔디에서 뛸 수 있는 구장"이라며 "천안의 기세와 열정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서울 이랜드FC 나머지 홈경기를 유치함에 이어 지난 18일 '제2 NFC'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하며 축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이랜드FC는 6일 오후 1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천안 첫 홈경기를 펼친다.

구단은 천안 홈경기 개최에 따른 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천안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신청은 28일부터 구단 SNS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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