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을 마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백석대 배드민턴팀. /백석대 제공
시상식을 마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백석대 배드민턴팀. /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배드민턴팀은 지난 22~29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7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석대 배드민턴팀은 조별리그에서 경남과학기술대, 대구가톨릭대, 제주대를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줄 했으며, 원광대와의 준결승, 인하대와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국가대표 선수 4명을 보유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백석대가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에서는 2007년 우승 이후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인하대와 맞붙었다. 백석대는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인하대와 각각 1승씩을 챙기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마지막 단식에서 승리하며 창단 10년 만에 전국봄철리그전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스포츠과학부 4학년 박문선선수(23)가 최우수선수상을, 스포츠과학부 교수 겸 감독인 서원식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원식 감독은 "항상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총장님과,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해준 배드민턴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다음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대 배드민턴팀은 2017년 전국학교대항전과 가을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 2018년 가을전국배드민턴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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