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괴산군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는 미선나무 꽃이 만개했다.

미선나무마을 축제추진위(위원장 우종태)는 지난 3일동안 괴산군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미선나무발표 100주년 기념 '제 11회 미선나무 꽃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미선나무마을 주민합창단 공연, 푸르넷 앙상블 초청공연, 30일 미선나무 꽃꽂이 경연대회,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경품추첨(미선나무), 31일 장미밴드 초청공연,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 경품추첨 등을 했다.

특히 상시 행사로 체험프로그램, 미선나무 전시, 고쿠락 마켓 등을 행사장에서 개최했다.

이곳 축제장에서는 미선나무 꽃 전시회를 오는 4월 7일까지 계속해서 개최한다.

우종태 위원장은 "올해는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의 특산식물이자 희긔 식물인 미선나무를 지키고 알리기 위한 이번 꽃 축제기간동안 많은 관람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았다고 해 미선(尾扇)나무라고 불린다.

괴산지역 내 미선나무 자생지 3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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