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 올해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교통사고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명에 비해 42% 줄었다는 것.

사고 발생건수도 16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16건에 비해 5% 가까이 적게 발생했다.

시는 시교육청과 대전경찰청 등 7개 유관기관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 종합계획' 협약을 맺고 실천한 것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오는 2022년 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의 80명대에서 4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함께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과 교통사고 다발교차로 조명탑설치,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격을 각각 90곳에서 170곳, 143곳에서 155곳으로 확대하는 등 23개 과제를 추진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대전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도심부 제한속도를 60㎞/h에서 50k㎞/h로 내릴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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