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진단키트 2천120개 분양

휴대용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해 채소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 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휴대용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해 채소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 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수박, 오이 등 채소작물의 바이러스를 2분 이내에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키트가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2천120개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식물체 잎을 따서 으깬 뒤 그 즙액을 떨어뜨리면 2분 이내로 바이러스병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10개 작물에 대해 15개 바이러스 종류를 진단할 수 있다. 예전에는 식물체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1∼2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바이러스의 조기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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