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스쿼시·마라톤 등에서 연이어 입상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왼쪽부터) 충북상업고등학교 성호진 감독, 하수정, 이민우, 박승민, 이원석 지도자. /충북체육회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왼쪽부터) 충북상업고등학교 성호진 감독, 하수정, 이민우, 박승민, 이원석 지도자. /충북체육회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충북 선수들이 전국단위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해남시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 에베 단체전에 출전한 청주대 김재원, 이승원, 권재선, 함정준은 준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45대 37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며 이변을 연출, 결승에서도 한국국제대학교를 45대 37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부터 3일간 경북 김천시 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는 충북상업고등학교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민우(2학년)는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최강을 입증했다.

펜싱선수권대회에 에베 단체전에서 우승한 (왼쪽부터) 청주대 권재선, 이승현, 함정준, 김재원. /충북체육회
펜싱선수권대회에 에베 단체전에서 우승한 (왼쪽부터) 청주대 권재선, 이승현, 함정준, 김재원. /충북체육회

주말인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35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충북체육고등학교는 여고부가 2시간 43분 33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도 2시간 20분 20초로 3위에 올랐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전국단위 대회에서 충북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 기세를 몰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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