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 제조·비제조업 기업경기가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인건비상승',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3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3p 소폭 상승했다.

앞서 도내 제조업 업황은 지난해 10월(82), 11월(80), 12월(66), 1월(62)까지 4개월간의 하락세를 띄었다. 그러나 2월 64로 반전됐고 3월 67로 상승세를 타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도내 제조기업의 3월 매출 BSI는 86으로 전월(82)대비 4p 상승했다. 채산성BSI 81로 전월(79)대비 2p 상승, 자금사정BSI 76으로 전월(74)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준치인 100에 못미치고 있어 여전히 도내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돼고 있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시사한다.

이들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4.3%)'을 응답한 기업들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내수부진(21.3%), 자금부족(14.9%) 등이 이었다.

아울러 비제조업 역시 3월 업황BSI는 58로 전월(55)대비 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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