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홍원)이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김수녕양궁장 내 잔디구장을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개방한다.

공단은 양궁장 잔디구장을 기존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였지만, 올해부터 요일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시간을 확대했다.

이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양궁장을 나들이하기 좋은 봄과 가을 계절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유아·청소년 등이 더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다만, 유아 및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에 한해 이용 가능하고, 양궁대회, 각종 행사, 공단 운영상 필요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양궁장 시설은 애완견 출입, 음식물 반입, 취사 행위 등이 금지되고, 사전 미승인된 축구, 야구경기 등도 금지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된다.

장홍원 이사장은 "잔디구장 개방을 통해 김수녕양궁장이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용시민들께서는 시설물을 아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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