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펑저우시와 '공무원 교환근무 및 유학생 유치'협약
제천시가 중국 펑저우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 및 유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펑저우시 공야밍 조직부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제천시를 방문해 '공무원 교환근무 및 유학생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자치단체는 식품·화장품·반려동물용 제품 개발 및 인허가 등록 등 한약재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상호 협력 할 것을 합의했다.
오는 8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명대 및 대원대와 펑저우시 유학생 유치에 관한 협의도 이루어졌다.
대원대는 국외 자매도시 출신 유학생에 대한 등록금을 감면해 주는 한편 세명대는 이달 중 펑저우시를 방문해 유학생 유치에 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펑저우시도 5월 중 세명대 유학 희망생 20여명과 함께 세명대를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펑저우시는 서부지역 한약재의 본향으로, 제천시와 2016년 4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인구 81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펑저우시를 비롯해 장수시와 은시주를 방문하고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가졌다"며 "당시 현지 대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유학생 유치 및 협력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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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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