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초등학교(교장 장병욱)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교 정문 앞에 '회차로'를 설치했다.
회차로'란 오던 길로 되돌아가는 찻길로, 이 학교는 정문을 지나 운동장 안까지 연결했다.
명지초에 따르면 학교 인근 1차선 도로가 등·하교 시간 만 되면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로, 학생들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운동장 축구 골대 뒤 유휴지에 회차로를 조성하고, 등·하교 시간에 맞춰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학교 측은 '걸어서 등교하기'를 권장하고,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한 뒤 연말에 시상하는 '걷기마일리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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