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과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이 공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제공
2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과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이 공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은 2일 공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양측 교섭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위원장 박철, 이하 노조)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노조는 지난 2018년 10월 18일 단체교섭 이행절차 합의를 시작으로 총 13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적으로 69개 조문으로 이루어진 협약서를 채택했다.

이번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사상생과 인권경영 실현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증진이다. 특히 천안추모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연 1회의 정신과 진료 지원을 약속하는 등 장례업 근무환경 개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식 이사장은 "공단의 발전과 천안시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노사가 함께 달려와 상호 간의 신뢰와 협조로 원만하게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 위원장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사화합과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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