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는 청주 금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8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11대 의회 출범 후 새롭게 도입됐는데, 도의원이 직접 교육현장으로 찾아가 지방의회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게 핵심이다.

특히 찾아가는 의회교실에 참여하는 도의원이 강의 내용을 직접 선정·진행하지만 주로 지방의회와 도의원의 역할 등 학생들이 도의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정치 진로·직업 탐색 등도 강의한다.

이에 따라 이날 첫 순서로 도의회 이숙애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청주1)이 청주 금천고등학교를 찾아 강의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청소년이 의회로 찾아오게 하는 수동적 개념에서 의회가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 개념의 열린 의회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의회 민주주의 학습과 체험으로 민주시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다음 달 13일 육미선 의원(민주·청주5) 청주 남성중학교, 14일 하유정 의원(민주·보은) 보은고등학교, 22일 서동학 의원(민주·충주2) 충주 대원고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도의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4개 학교를 선정해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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