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전월대비 하락

사진 /중부매일 DB
사진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설명절 기간 상승했던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며 안정을 찾고 있다. 이는 채소류 등의 가격이 전월대비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1로 전월대비 0.3% 하락 했다.

앞서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잇따라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0.3%, 11월 -0.7%, 12월 -0.2%, 2019년 1월 -0.1% 등 하락세를 유지했다. 올해 2월 설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소폭 상승(0.3)했지만 이후 다시 줄어들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물가지수로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물가의 변동을 추적하는 경제지표다.

세부적으로 생활물가지수는 104.25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하락했다. 식품(품목수 81개)은 전월대비 1.5% 하락했고 식품이외(품목수 60개)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히 식탁물가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112.84로 전월대비 줄었다.

채소는 전월대비 -6.3%, 전년동월대비 -11.6%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농산물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선 조개류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1.0% 과일은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5.4%로 나타났다.

지출 목적별로 교통(1.1%), 기타상품 및 서비스(0.5%), 교육(0.1%)이 각각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음식 및 숙박(-1.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0%), 오락 및 문화(-0.7%), 주류 및 담배 (-0.3%), 통신 (-0.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0.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0.1%)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상품성질별로 농축수산물(-2.3%), 개인서비스(-0.9%) 등이 각각 전월대비 줄었고 집세는 부동산 불황에 따른 보합, 공업제품(0.4%) 및 공공서비스(0.3%)는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5으로 전월대비 0,3% 하락, 충남은 103.51로 0.8%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