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은 쌀의 공급과잉 현상에 따른 쌀가격 폭락을 대비해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농민들에게 논농사보다 소득이 높은 콩 등으로 재배 작물을 전환하도록 지도·교육해 쌀의 공급과잉 현상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농협은 지난달 29일 지역농협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타작물 재배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연중 농축협 및 농업진흥청 등 농업 관계기관에서 주최하는 교육 및 행사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들의 인식전환을 도모할 예정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에서도 주요 농정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쌀 공급과잉 현상에 따른 가격 폭락을 대비해 많은 농가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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