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발생 감축과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나선다.

충주시와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협의회장 이규홍)는 3일 충주시청 기업의 전당에서 지역 내 11개 아파트, 7개 초등학교와 녹색생활 실천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11개 참여 아파트에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와 가스, 수도요금 등 요금고지서를 분석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해 준다. 시는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초록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7개 참여 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요령을 안내하는 '녹색생활시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도 함께 실시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줄 계획이다.

녹색충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0년에 설립된 민·관 협력기구로 기후 변화의 중요성과 대응 필요성을 교육하는 등 저탄소 녹색생활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