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삶터, 쉼터 등 3터 혁신 플랫폼 구축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여농동락(與農同樂) 3터(일터, 삶터, 쉼터)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지역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선순환 경제를 육성해 자립적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삼타운 재구조화 및 산업 고도화(일터), 마을 돌봄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삶터), 증평군립도서관·독서광 김득신문학관·청소년 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쉼터) 등 3터(일터, 삶터, 쉼터) 혁신 플랫폼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다.

인삼타운 재구조화는 증평읍 송산리 인삼타운내 증평인삼관광휴게소, 창업지원센터, 인삼판매장 시설의 복합 기능화를 통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인삼 유통을 활성화하는 일터 혁신사업이다.

인삼관광휴게소는 리모델링해 열린 주민 공동체 공간 및 신활력 행복플러스학교 실습 공간 등 농촌 신활력 플러스 거점공간으로 이용한다.

창업지원센터는 한국교통대와 연계해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년 창업공간으로 꾸미고 인삼판매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부에 인삼카페, 외부에 인삼 및 약초 체험장을 설치한다.

삶터 사업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 분위기에 맞춰 육아와 일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신축 이전하는 보훈회관과 신구 가족센터 등 3곳에 돌봄교실을 설치하고 교육지원청과 돌봄기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마을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쉼터 사업은 증평군립도서관, 독서광 김득신문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군 관계자는 "증평은 2005~2007년, 2008~2010년 두 차례 농촌활력 증진사업을 성공 추진해 큰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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