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집에서 노인들에게 식재료를 나눠주고 있다. / 영동군
부엉이집에서 노인들에게 식재료를 나눠주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부엉이 집'이 지역사회에 웃음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곳은, 후원물품으로 사랑을 나누는 공간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는 보물창고이다.

부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상징화해 큰 눈으로 군민들을 돌보고 군민들에게 행운과 복을 나눠준다는 의미로 '부엉이집'이라 이름지어졌다.

영동군노인복지관은 2달여 전부터 이 곳에서 지역업체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해준 다양한 식재료들을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나눈다.

하루 평균 10여명의 노인들에게 건강 식재료를 나눠주고 있어,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 적극적 후원을 아끼지 않는 업체는 소담정육(대표 백정민), 유마트(대표 이경수), 초원떡방(대표 이웅기), 수산물백화점(대표 윤학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 부엉이 집에는 후원물품이 계속 들어오며 군민들의 정성이 쌓이고 있으며, 노인복지관은 그 어느 때보다 소외계층의 물품지원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모아진 물품들은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웃음을 뒷받침하는 데 쓰이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정길 노인복지관장은 "소외된 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는 자율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과 봉사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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