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여원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994㎡ 창업보육 공간

세종시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 간다. 사진은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 간다. 사진은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 세종시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 간다.

그동안 시는 활력 넘치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조치원에 SB플라자,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창업키움센터는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창업보육 시설로 총 사업비 27억8천만원을 들여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의 부지에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 5일 준공하게 됐다.

키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층에는 개방형 공간을 배치하여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사무실(코워킹 스페이스), 다목적실(교육·워크숍·세미나), 회의실, 센터 명칭은 공모를 통해 보육공간의 기능을 표현하고 친근감도 주는 창업키움센터로 정하였다.

창업키움센터의 운영은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고, 잠재력이 있는 창업자를 발굴·육성하여 시의 창업보육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키움센터의 전용 사무공간(15개)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게 제공하고, 공모를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ICT, 제조, 뷰티(화장품) 분야 등 12개 기업 선정, 4월중 3개 추가 모집예정(입주기간 1년)이다.

또 입주기업에게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키움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3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한편, 창업기업과 대학·기업·지원기관 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앞으로 조성될 창업벤처 플랫폼과 함께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향후 입주기업 및 전문가·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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