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각종 지역 생활체육대회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천안시장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축구종합센터 천안 성공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30일에는 흥타령배 탁구대회, 31일에는 평화통일 염원 전국민 걷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천안 유치를 지지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이달 5일에는 천안 여성전문 테니스위원장배 대회, 6일에는 천안시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결의대회가 열렸으며, 앞으로 유치 확정시까지 지속적으로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릴레이 결의대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축구의 메카 스포츠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안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천안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문에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 ▶FIFA U-17, U-20월드컵, A매치 유치 등 축구이벤트 경험 ▶천안축구센터, 천안종합운동장 등 축구인프라 구축 ▶교육도시로서 양질의 스포츠 연구 인프라 보유 ▶호국충절의 도시로서 대한민국 축구정신과 통하는 역사성 ▶쾌적한 정주여건 등 유치의 당위성이 담겼다.

구본영 시장은 치사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지지를 해 주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 최고의 접근성, 우수한 축구인프라 등을 갖추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천안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로,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면 천안이 세계적 축구 메카로 부상함은 물론 지역고용 창출,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제공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도 통과하며 4월 중 현장실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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