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CEO(사진 가운데)는 지난 4일 유진테크를 방문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SK하이닉스 제공
이석희 SK하이닉스 CEO(사진 가운데)는 지난 4일 유진테크를 방문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SK하이닉스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힘을 싣는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석희 SK하이닉스 CEO는 매달 협력사 임직원을 직접 만나는 '협력사 방문'과 '워크숍' 등을 실시한다.

앞서 이석희 CEO는 지난 2월에는 장비업체인 케이시텍을 찾았고 지난 4일, 또 다른 장비업체인 유진테크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을 이어갔다.

이석희 CEO는 올해 상반기에 총 5개의 협력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여기에 협력사 방문 외에도 올해 장비·부품 국산화 워크숍 3회, 동반성장협의회의 4회, 기술혁신기업 선정 등을 추진해 CEO와 협력사의 직접적인 소통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상호 협력을 통해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일부 강화한다.

지난해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를 올해에는 확대 개편한다.

강의 주제는 반도체부터 인문/사회분야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SK하이닉스가 운영하고 있는 상생협력체인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수를 기존 61개 사에서 79개 사로 늘려 협력 회사의 범위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희 CEO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기술혁신을 위한 동반자"라며 "협력사들이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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