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헬기 8대 투입 3시간20분만에 진화

8일 낮 12시4분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8일 낮 12시4분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8일 낮 12시4분 충북 보은군 장속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8일 충북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산25 사유림에서 A(81)씨가 농업부산물을 태우다가 불이 나 0.8㏊의 산림을 태운뒤 이날 오후 3시22분 진화됐다. 현재 잔불정리중이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진화헬기 8대, 진화차 15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2대 등을 동원해 초동 진화에 나섰고, 보은군 공무원 635명, 진화대 50명, 소방 40명 등 818명의 진화인력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충북도 산불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불은 진화됐지만 잔불정리작업은 최소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바람이 4㎧로 불고 있는만큼 내일까지 뒷불정리를 진행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