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선정 국비 확보, 흥덕·옥산·기적의도서관도 선정

오송도서관이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오송 함께쓰기 후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다.
오송도서관이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오송 함께쓰기 후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오송도서관은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2014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오송도서관을 비롯해 흥덕도서관·옥산도서관·기적의도서관·상당도서관 등이 선정됐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도서관은 국비 총 4천만 원(4개관)을 지원받으며, 각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탐방·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송도서관 '영화로 읽는 史적인 이야기, 영웅의 탄생', 흥덕도서관 '나길 찾기 키워드! - 몸 ·마음 ·정신', 옥산도서관 '소확행 명문장 산책', 청주기적의도서관 '잃어버린 한(韓) 조각을 찾아서'로 5월부터 11월까지 자유기획형·함께읽기 유형으로 각기 다른 주제로 청주 시민과 만나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인문학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 정신을 배우고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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