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시낭송체험 등 활발한 활동 귀감

에코시낭송클럽 회원들이 원마루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벚꽃길 거리공연을 개최했다.
에코시낭송클럽 회원들이 원마루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벚꽃길 거리공연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시·가·연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외롭고, 고단하고, 아파하는 이웃을 위로하고 있는 '에코시낭송클럽(회장 송영권)'이 이번 봄에도 바쁜 행보를 보이며 사람들에게 힐링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무심천 광장에서 이뤄진 청주예술제 행사에 참여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낭송체험' 행사를, 같은 날 오후에는 원마루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벚꽃길 거리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일상에서의 쉼표를 던져줬다.

에코시낭송클럽은 지난 달 28일 오송소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공연을 다녀 온 것을 시작으로 5월 4일 충북문화관 숲속 공연장에서 동네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경로위안 공연이 예정돼 있고 7일에는 보은 회인 소재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를 찾아가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로한다.

에코시낭송클럽이 무심천에서 열린 청주예술제 행사에 참여해 시낭송체험을 실시했다.
에코시낭송클럽이 무심천에서 열린 청주예술제 행사에 참여해 시낭송체험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5월 20일에는 도청 앞 휘게문고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평균나이 60대 중반의 실버세대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코시낭송클럽. 이곳에는 시낭송가, 가수, 경기민요이수자, 색소포니스트, 한국무용가 등이 모여 시·가·연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에코시낭송클럽은 충북문화재단에서 공모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에 선정돼 동아리 단계를 넘어 전문 문화예술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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