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강화"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8일 낮 12시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을 이끌어가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와 청주시장 및 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2019년 3월 기준으로 1천213업체, 1천771업종의 전문건설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충북도의 약 40%로 청주시의 건설경기는 충북도 전체 건설 산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건설공사 관련 부서장뿐만 아니라 계약 및 예산부서 과장도 함께 참석해 지역 건설현황에 대한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운영의 당부사항 또한 건설업계에 전달하며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우종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장은 "적극적인 분리발주 및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등으로 관급 및 민간공사에 지역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달라"며 "경쟁력과 책임감을 갖춘 견실한 전문건설업체가 앞장서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우리 시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부서가 협조해 행정적 지원을 다각적으로 펼쳐 건설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라며 "행정기관과 건설업체가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중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도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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