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개동 456가구·부대복리시설 등 신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광주광역시 유탑건설(대표이사 정병동) 이 청주 사창 제2공구 B블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1천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8일 유탑건설에 따르면 지난 5일 총 256명의 조합원 중 19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조합총회에서 92%의 찬성표로 유탑건설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합원 투표 과정에서 유탑건설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감각의 실내 인테리어, 조경특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 디지털 시스템, 첨단 보안 시스템 구축의 조건을 앞세워 높은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사창 제2공구 B블럭 재건축 사업은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270-1번지 일대로 기존 신라아파트와 평화아파트는 철거될 예정이다.

유탑은 이 용지에 규모 2만2천437㎡로 건폐율 23.72%, 용적률 271.51%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2층의 공동주택 4개동 4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청주 사창 제2공구 B블럭 재건축을 수주한 유탑은 감리, CM, 설계, 분양, 호텔 레저 등 모든 건설 분야를 아우르는 광주 중견건설그룹이다.

지난 해 2천100억 원 규모의 대전 대화동2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도시정비시장에 이름을 알린 유탑건설은 이번 재건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됐다.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탑그룹은 63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에 있으며 지난해 건설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주 1조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병동 유탑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청주 사창 1천억 원 규모의 재건축 수주를 계기로 올년 수주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살기좋은 명품 아파트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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