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 세종 로컬푸드···충남 홍성군 먹거리 사업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청주 초정약수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또 세종특별자치시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충남 홍성군의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물류유통망 확대 사업도 국가균형위 주관 지역발전 투자협약시범사업에 선정됐다.

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청주시와 증평군이 공동 추진하는 '초정 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이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294억원이 투입된다고 발혔다.

이에 따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사업은 청주시와 증평군이 함께 내수읍 초정약수 인근 2만5천㎡ 부지에 치유마을을 조성하고, 또 다른 부지 2만㎡에는 세종대왕 행궁과 관련한 교육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주관 부처로서 복지부, 여가부, 교육부, 환경부, 산림청, 농림부, 국토부와 협업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경제선순환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융·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이는 농림부가 주관 부처로서 문체부, 환경부, 여가부, 행안부가 함께 지원한다.

이밖에 충남 홍성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광역적 물류유통망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농부,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림부가 주관 부처로서 환경부, 교육부, 중기부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중앙부처 중심의 지원사업과 달리 지역 주도로 발굴한 사업계획에 대해 중앙과 지자체간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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