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지정 당위성 등 설명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특례시 지정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부시장은 지난 3월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의원 및 행정안전위원회 의원 보좌진들에게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돼야하는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데 이어 8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가졌다.

청주시와 전주시 공동으로 추진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은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김광수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는 자율통합을 이루어낸 도·농복합도시로서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는 준비된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 청주시와 전주시의 특례시 지정이야말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인 만큼 정부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오늘 면담은 청주시와 전주시의 특례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감하는 자리"라며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만큼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를 적극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례시는 기초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단체와 유사한 행정. 재정적 권한을 부여받는 행정명칭으로 현재 관련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