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천만원 투입… 노인보호구역 도로 개선사업 추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산면 가락2·3리 경로당, 복대동 흥덕시니어클럽, 우암동 우암노인정 주변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가락2·3리 경로당 노인보호구역은 옥산면 소재지 통과도로 및 이면도로가 혼재돼 있는 구간으로 중차량 통행, 차량의 과속 및 버스승차를 위한 노인보행자의 도로횡단이 빈번한 곳이다.

또 흥덕시니어클럽 및 우암노인정은 노인들의 왕래가 잦고 교통 혼잡도가 높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된 곳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에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지난 3월 실시설계를 완료 했으며, 총 1억3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차량속도 저감을 위한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미끄럼방지포장, 차선도색, 보호구역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이원식 도로안전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호구역 내 노인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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