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2019 제1차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개최

청주상공회의소는 9일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진행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청주상공회의소는 9일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진행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올해 첫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고용률 향상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는 9일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두영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양현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 등에 대한 2018년도 사업추진 실적 및 2019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앞서 충북인자위는 지난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6개 공동훈련센터에서 양성훈련 405명, 향상훈련 2천744명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일학습전문지원센터'사업을 통해 47개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이중 33개 기업의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79명의 학습근로자를 교육시켰다.

여기에 도내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을 통해 2개 프로젝트의 9개 세부사업을 수행해 1천145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둬 전국 17개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성과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고용거버넌스 역할 및 인력 수요조사, 공동훈련센터 운영 등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및 스마트IT 산업 분과위원회를 신규로 구성해 인력수급현황 파악, 고용현안 논의 등 업종별 일자리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이두영 위원장은 "최근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과 내수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충북인자위가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충북의 고용률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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