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9일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생명사랑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3월부터 5월 봄철은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졸업, 구직 시기일 뿐만 아니라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등 계절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우울감과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오는 21일까지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자살고위험시기 집중관리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존중문화 및 도움 받을 수 있는 권리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생명사랑자살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심리지원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선문대학교 간호학과, 선문대·순천향대 절주동아리, 아산시민 등 민·관 합동으로 참여했다.

생명사랑 음악회 공연, 생명나무꾸미기 체험, 우울증 선별검사 및 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살예방에 관해 생각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은태 아산시보건소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문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로 이번 캠페인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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