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갑천에 제2엑스포교 건설이 추진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교통난 완화를 위해 갑천 대덕대교와 엑스포교 사이에 제2엑스포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제2엑스포교는 길이 318m에 왕복 4차로의 차도와 서구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로 진입하는 교량 내 오른편에 폭 2m의 보도가 설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앞두고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폭이 좁다는 의견이 제시돼 폭을 3.5m로 늘리는 결정(안)에 대해 열람 공고 중이다.

이에 따라 가칭 제2엑스포교는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차로를 3차선에서 4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또 보도도 3.5m로 넓어짐에 따라 사업비가 당초 제시한 150억 원에서 250억 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다중 이용시설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편측 보도 폭이 3,5m로 넓어졌다"며 "앞으로 주민 열람 공고가 끝나면 도시계획위 심의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