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꽃길 걷기로 건강 챙기고, 보는 눈도 호강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산꽃의 수수한 매력에 흠뻑 취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금산군은 '2019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금산군 군북면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산꽃축제는 걷기와 음악회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첫날 13일은 오전 10시 4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4km코스로 바쁜 일상 속을 탈출,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산꽃길 곳곳에는 숲 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걷는 동안 산꽃 보는 재미에 듣는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소시지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과 향첩만들기, 이혈체험, 네일아트 등 산꽃힐링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꽃바람 산꽃 콘서트에는 조승구, 진달래, 나건필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보탤 계획이다.

이어 14일에는 금산청년회의소(JC) 주관으로 개최하는 산꽃 술래길 걷기행사와 함께 나아내풍물단의 화전놀이, 어울림 기타, 장구마실 등 문화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산꽃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곡산골에서 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막바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축제가 개최되는 보곡산골은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야생화 등이 사계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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