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문고객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차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는 1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중앙시장 주차빌딩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 국비를 확보해 총 사업비 50억(국비 60%, 시비 40%)을 들여 천안중앙시장 주차빌딩을 신축하게 됐다.

천안중앙시장 주차빌딩은 2020년까지 사직동 일원 기존 남측 주차장 자리 면적 2,005㎡, 연면적 4,756㎡에 3층 4단 140여면 규모로 건립되며, 공용주차장은 물론 상인회사무실, 고객편의시설도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간설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문제점들을 검토했다. 앞으로 시는 보완사항에 대해 최종설계에 수정·반영하고 건축허가와 생활환경(BF)인증 등을 획득해 8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만섭 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천안중앙시장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시장상권의 활성화와 원도심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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