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국가기록원 등과 함께 박물관단지 조성 활성화 에 박차를 가한다.

□행복청은 지난해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및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용역에서는 도시건축박물관의 건립 실행계획 수립과 전시계획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며, 전시공간의 구성 및 전시콘텐츠 구현을 위한 시각자료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단지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추진전략 연구 용역은 박물관단지의 주변 여건 분석, 단지 운영에 따른 효율화 방안 및 재원조달 개선대책 등을 마련하여 성공적인 박물관단지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행복청이 건립하고 있는 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리(S-1생활권) 7만5천㎡ 부지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5개 부처가 협업하는 문화사업으로, 전시콘텐츠 개발 및 운영계획 등을 공동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어린이박물관,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건립예산이 확보되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 용역비는 총 3억5천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300일간)이며, 계약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로 이루어지고, 사업자는 기술평가(80%)와 가격평가(20%)를 통해 선

정할 계획이다.

□권상대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박물관단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매력있는 전시콘텐츠를 발굴하여 국가의 문화중심시설로서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안요청서 및 용역설계서는 행복청누리집(http://www.naacc.go.kr), 또는 나라장터(http://www.g2b.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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