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운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에서 차량을 훔쳐 경기도 동두천까지 달아난 A(13)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께 청주의 한 도로에서 시동이 걸린 승합차를 훔쳐 달아났다. 경기도 일대로 도주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기존 승합차를 버리고 또 다른 차량을 절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충북·경기 경찰의 공조수사로 범행 4일 만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을 비롯한 일당 중 일부는 지난달 25일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현재 법원소년부로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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