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 등 靑 직원들 4773만원 모금

靑,문 대통령 산불 당일 음주 가짜뉴스에 강력대응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강원도 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0일 오전 미국 방문에 앞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구호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앞서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이재민을 위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성금 모금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 내외 외에 노 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별도로 4773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청와대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있었던 날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최근 시중에 떠돌았다.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최초로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생각해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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