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유원대학교 주변에서 원룸을 운영하면서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대학에 쾌척해온 '기부천사'가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부천사'는 영동읍 설계리에서 '그린타운 원룸'과 '다어울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최돈호씨(58).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학생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 최씨는 51명의 학생들에게 1천8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작은 지방 읍소재지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최씨에게 기부금액은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최씨는 "영동은 작은 지방 소도시인 곳에 유원대학교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주변 상가는 물론 영동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이로 인해 힘을 얻은 학생들이 더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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