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01년까지 예산 2천500억 투입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청권 대학 14곳이 국고 2천532억원을 투입해 대학-기업간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021년까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plus) 육성 사업을 수행할 전국 대학 75개교를 10일 최종 선정했다.

LINC+ 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55교)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20교)의 2개의 유형으로 구분·운영하고 있다.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산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에는 건국대(글로컬), 대전대, 선문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호서대 등 충청권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산업체로부터 요구 받은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채용과도 연계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는 배재대, 백석대, 세명대 등 3곳이 최종평가를 통과했다.

LINC+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기반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교육부 핵심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5년짜리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으로 출발해 2017년 LINC+사업으로 이어졌다. LINC+ 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해 2년간 사업비 지원 후 단계평가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2단계 LINC+ 사업에 선정된 대학별 사업비 지원액은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 대학은 평균 37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 20개교 평균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참여하는 학과 규모와 범위, 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적으로 결정된다.

키워드

#교육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