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팀 1기업 프로젝트 방과후 드론 동아리 실력 뽐내

금산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충남기능경기대회 4차산업혁명 드론 직종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 금산교육지원청
금산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충남기능경기대회 4차산업혁명 드론 직종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 금산교육지원청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하이텍고등학교(교장 한창원)가 2019충남기능경기대회에서 방과후 드론 동아리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금산하이텍고 박제호·송민규 학생팀은 '4차산업혁명 드론 직종'에서 은상을, 서민수·최가람 학생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기능경기대회 드론 직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4차산업혁명 대비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 신설 종목이다.

모두 4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1·2과제는 250급 레이싱 드론을 조립하고 그 다음 FC에 펌웨어를 입력해 기체를 완성시키는 것이고 3·4과제는 완성된 드론으로 호버링 및 코스주행 밀 배달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은상을 수상한 박제호, 송민규 학생은 경기 채점 결과 공동1위로 높은 성적을 거뒀으나 경기규칙에 따라 순위 결정 재대결을 근소한 차이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박제호, 서민수 학생은 금산에서 고등학생으로서는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을 3월에 취득한 바 있다.

송민규 학생은 "이번 경기는 지난해보다 경기 시간이 줄어 시간의 압박이 있었고, 기체 조립도 많이 어려워졌지만 그 동안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에서 지도를 받은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산하이텍고등학교는 2016년도부터 중소기업청 사업 중의 하나로 1팀1기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4차산업 관련 '드론동아리'를 구성해 꾸준히 드론을 제작하고 연구하고 있다.

한창원 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학교현장의 교육도 정체되지 않고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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