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 등 60개 경기장에서 43개 종목 열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인 강호축의 중심, 청명명월의 고장 충북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19회 째를 맞는'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주 개최지인 충주를 비롯한 충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로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한다.

각 선수들은 육상,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39개 정식종목과 줄다리기, 줄넘기, 핸드볼, 빙상 4개 시범종목을 포함해 총 4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각 종목 경기는 충북도 일원 5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빙상과 승마는 대전과 경북도에서 열린다.

특히 축구, 배드민턴, 농구, 연식부야구 등 9개 종목에는 일본선수단 176여명도 참여해 한·일 생활체육 교류전도 갖는다.

대축전의 최대 볼거리인 개회식은 일반인 선수들의 많은 참가를 위해 대회 둘째 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와 무예의 도시, 강호축의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기획한 개회식은 에어로빅·실버스포츠댄스, 색소폰·합창 공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강호축의 중심, 강호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충북도'를 형상화한 주제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 시범, 불꽃놀이쇼, 초청가수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회식 당일 경기장 외부행사장에 스포츠버스, 미니스포츠게임, VR안전체험 등의 체험관과 도 및 시·군홍보관, 포토존 등이 함께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폐회식은 '충북의 시간'이란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4시 충주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주요 경기와 축전을 만든 사람들 관련 영상, 종목별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으로 최종 마무리된다.

도 생활대축전추진단장은 "봄기운이 가득한 4월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해 모일 전국의 선수와 관람객들이 신나는 경기와 더불어 충북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도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26일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과 대축전 경기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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